백기석율로 노래 못하는 석율이 잘하는 백기

복싶다

둘이 사내연애하게 됐는데 석율이는 끼는 많ㅇ은데 노래 존못인거 ㅋㅋㅋㅋㅋㅋ삑사리 나고 음틀리고ㅋㅋㅋㅋ

반대로 내성적이고 섬세한 성격의백기가 실력파인거 보고싶다. 

석율이가 백기한테 반해서 먼저 고백하고 백기가 받아준건데 석율이는 첨에 고백 받아준 백기 보고 차일줄 알고있어서 예상치 못한 긍정의 답에 집가서 울었음. 울면서 방방 뛰어 다니다 자고 ㅋㅋㅋ 근데 막상 연애하니 석율이가 소극적이겠지 백기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조심조심하고 수줍수줍하고. 백기는 석율이 여기저기 끼부리고 다녀서 속썩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넘 사랑스러워서 백깍지 끼는거 보고싶다. 그래랑 야근밥 먹으면서 '저도 이렇게 빠질 줄은 몰랐는데...' '지금도 얼굴 보고싶어요.'이러고 술을 와인마시듯 마시는 백기랑. 어쩐지, 우리 모두가 생각햇던 관계랑은 달랐다. 이런 생각하면서 신기해하는거 보고싶다. 

 

둘이 석율이가 투투인데 같이 넘 바쁘니까 간소하게 근처 전망좋은 밥집에서 약속잡고 저녁에 같이 고기 썰겠지.

원래 투투는 너무 짧아서 다들 안챙기는데 석율이는 보름 되는 날에 벌써부터 어떡하지 하면서 노래라도 불러줘야겠다 엉엉 하면서 준비하고 백기랑 약속 잡고. 

만나서 밥먹는데 백기씨랑 투투라니 내가 꿈을 보고 있나봐 일주일만에 차일 줄 알았어, 하면서 스테이크 입에 물고 울멍울멍 거리겟지. 

백기가 한석율씨 웁니까? 왜 울어요, 성데리님이 괴롭혔어요? 이러고 석율이가 아니라고 해놓고 노래 준비했다고 부르는데

백기의 기대와 달리 못부르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박자 틀리고 음 틀리고ㅋㅋㅋ 사랑스러운 노래였는데 자꾸 틀려서 석율이 결국 아 나 왜이래 ㅠㅠ 이러고 그냥 부르는거 결국 음이 벗어나려는데 백기가 진짜 사랑스럽다는 이빨 미소 짓고는 백기가 석율이 음 맞춰서 부르면서 석율이 음 잡아주는거. 복싶 ㅠㅠㅠㅠㅠ 은근슬쩍 석율이 노래 부르는거 화음 맞춰주고, 틀려도 안틀린거보다 더 잘부른것 처럼 베이스 잡아주는 백기보고 싶다... 

다부른거 보고 또 이빨미소짓고 석율이 코뽀뽀 입뽀뽀 해주고 고맙다고 해주는 백기 보고싶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 일하는데 계속 석율이가 불러준 노래 흥얼거리는 백기도 보고싶다. 노래 잘부르니 흥얼거림도 명곡이겠지 ㅋㅋㅋㅋㅋㅋ 옆자리 앉은 해준이나 뒷자리 여직원도 놀래서 백기 슬쩍 쳐다보는데 백기는 심지어 자리 서고 앉을때도 발끝이 가벼워서 토탁토닥 걷는거보고 철강팀 충격먹는것도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율이 노래 못부른데 석율이가 노래 불러주는거 좋아하는 백기도 보고싶다. 못부르는데 백기 들려줄라고 연습해온게 보여서 사랑스럽다ㅏ는 눈빛 빔쏘고. 음 틀릴라 치면 화음넣어 부드럽게 잡아주는 양봉ㅅr장 백기도 ㅂ보고싶다 요즘 백기씨 눈에서 꿀떨어진다고 혀를 두르는 영이 그래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