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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정구/썰] 늑대본능 효민이 개본능 정구 달다구리 보고싶다

효민정구로 동물의 오5국 보고싶다. 개연성은 폭파됐쟈나


동물의 습성이 남아있는데 정구랑 효민이는 갯과인거. 정구는 그냥 개. 효민이는 늑대. 

효민이가 정구 좋아서 쫓아다니고 정구 집 없어서 같이 살다가 배도 맞고 그럼. 


그러다 정구가 이ㅁ신하는데 갯과 동물 특유의 자기보호 본능이 올라오는거. 안그래도 겁이 많아서 사고를 쳐도 숨기는데 급급한 정구인데 아이가 생긴걸 깨달으니까 아무도 못믿는거임. 그래서 효민이랑 폭탄 문제로 싸우고 그랬는데 늑대 습성이 강한 효민이라 그런지 정구랑 죽일듯이 싸워도 일정 선은 절대 안넘고 싸우고 잘못이 있건 없건 먼저 살랑살랑 정구한테 고개 숙이고 들어와줬었음. 근데 평소와 달리 최근에 더더욱 몸 사리고 안절부절 하면서 방을 왔다갔다 하는걸 보고 효민이 겁은 드럽게 많아요. 하는데 이틀이 안넘어서 여기저기 튀는 효민이 주변이 안전하다고 못느낀 정구가 집에 안들어오고 숨어버렸으면 좋겠다. 


학교에는 심한 몸살감기에 걸렸다고 잠수타고 효민이는 미치겠지 


사흘 넘게 정구 찾아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님. 유일한 직장인 학교에서조차도 연락이 안된다니 이쯤되니 도망간게 아니라 어디 위험해진거 아닌가 싶어서 불안해하는 효민이 보고싶다...결국 마지막에 도착한 둘의 아지트인 뒷산에도 없어서 박정구-!!! 하고 하울링하듯 울부짖는 효민이 보고싶다ㅋㅋㅋ 사랑수ㅏ랑 누가 말했나



그리고 새벽녁에 집앞에 도착했는데 은은하게 불이 켜져 있는거지. 목표를 잡은 맹수의 눈처럼 번쩍인 효민이 벌컥 문을 열고 마침 제 지문 같은걸 지우고 물건을 치우러 온 정구를 맞닥드림. 위협적으로 완벽하게 정구한테 집중한 눈은 번들거리고 번뜩 그가 움직이는 순간 정구는 효민이 저를 칠거라고 예상하고 몸을 웅크리면서 배부터 가림. 근데 날라온건 주먹이 아니라 효민이 콱 저를 잡고 고갤 세운거. 박ㄱ정구? 형? 형 맞아? 하는데 정구가 긴장한채로 분위기를 읽으려고 노력하면서 눈을 끔뻑거림. 어디갔다왔냐고 이를 드러내며 곧 물어뜯기라도 할 것 같은 표정으로 묻는데 손으로는 정구 괜찮은가 단단하게 잡고 있는거. 그리고 더듬대다가 보니 웅크렷던 정구가 몸을 피니까 유독 배가, 배가 이상한것 같아서 효민이가 이거... 하는데 정구가 시선 피하는거 보고싶다. 결국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임시ㄴ했다고 하는 정구 보고 싶다. 


누구, 나, 내? 내 애야?

눈 동그랗게 뜨고 숨이 멈춘것처럼 되묻는데 정구가 눈을 꼭 감고 고갤 끄덕이겟지. 효민이 무작정 저를 치지 않는걸 보니 왠지 갑자기 무장해제 되는 기분이었음. 효민은 그말에 넋이 나간 사람같은 표정으로 정구 배를 빤히 쳐다보다가 정구가 슥 배를 가리니 정구 어깨 감싸 안으면서 옆에 달라붙어서 정구 목에 머리를 기댔으면 좋겠다. 덩치가 작은 건 아닌데, 애처럼 달라붙는 효민에 정구가 당황함. 




만사 재치고 효민은 다 때려치고 아버지를 찾아가기로 함. 정구는 효민이 아버지 한테 가있는 동안 뭔일이라도 날지 모르니까 나 안오면 아지트 가서 숨어있으라고 신신당부하고 갔으면. 결국 효민이 아버지한테 달려가서 땅에 붙을 기세로 뭐든 잘 하겠다 그래서 효민이네 아버지한테서 집 하나 얻었으면 좋겠다. 군ㄷH도 다녀오라고 하는데 효민이가 담담한 표정으로 가라면 가는데 그사이에 정구 없어지거나 사고 나면 탈영해서 도ㅅ1 한복판에서 ㅈr살테Zㅓ 할거라고해서 효민이 아빠가 한탄했으면 좋겠다. 



결국 군ㄷH는 안보내고 같이 사는데 직장 다니기로 한 효민이가 나름 일을 마이웨이 긴 해도 존나 잘해서 먹고사는 것도 나쁘지 않게 했으면. 


정구가 필균이랑 살때도 집에 얹혀사는건 정구니까 자기가 집안일 해서 습관적으로 효민이 샤워하고 나왔는데 설거지 하고 있던거. 근데 배가 부르니 설거지가 쉽나 허리도 아프고 버거워서 인상 찌푸리는데 다 씻고 옷입고 나온 효민이가 그거보고 뭐하냐고 툴툴 댐. "형 만삭인거 알고 있는거지?" 정구가 입이 삐죽해져서 "이효민 말 존, 아니 겁나 잘한다. 누구 땜에 힘든건데." 하고 뾰루퉁 해지는데 효민이가 어휴 하는 눈빛으로 정구 뒷모습 위아래 훑어보고는 마시던 머그 내려놓고 정구 팔뚝 툭툭 건들이면서 나오라고 햇으면... 정구가 뭐냐는 표정으로 비키니까 정구 장갑 뺏어서 끼고 자기가 설거지 하는 효민이 보고싶다... 앞으로는 걍 냅둬 아줌마 오면 시키게 하면서 묵묵히 다 해놓고 다 식은 머그잔 들고 마셔보고 에이 다 식었네. 이러고 개수대에 버리고... 거기다 정구 또 신경쓸까봐 무심하게 그 머그 물로 깨끗하게 행궈서 올려놓는 효민이 보고싶다... 시바알...



둘이서 잠잘 때 그 드넓은 침대에 정구 옆에 꼭 붙어서 정구 살냄새 맡으면서 자는 효민이 보고싶다. 틈만나면 정구 부른 배에 뺨이나 코 대고 티비 보거나 졸거나 하는 효민이 보고싶다. 만삭돼서 돌아다니는 정구 보고 무심한 척 하면서 항상 주시하고 있는 효민이 보고싶다. 그냥 정구 상태 항상 인지 하고 있는 정구 사랑꾼 효민이 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효민정구 보고싶다

일처일부제 늑대의 일상보니 빼박 효민이... 들ㄱH 다시 보는데 빼박 효민이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