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식이가 어느날 갑자기 착해짐.
는 석율이한테 반해서...ㅋㅋㅋ로 보고싶다 썰.
그 개판을 만들어놓고 센스 물티슈까지 해놓고 막상 병가 내놓고 집에있다가... 뒤늦게 석율이한테 덕통 당하는 준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아아앙앙ㅇ아ㅏ 대형트럭에 치인거같은 불안한 촉이 올라옴.
급전개로 존나 쿨하게 인정하고 석율이한테 추파를 던지는거 보고시ㅠ다.
다른 사원들이 석율이 무시하거나 하면 휙 째려보면서 왜 그걸 석율이 시키냐고 눈에 쌍수키고 으르렁 거리는거. 음 친구 하데리네랑 비슷한 상황같은거 였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지가 까놓고 남이 까는건 못봐주는 준식이.
zip.
어느날은 밥사주겠다고 점심 같이먹자길래 마침 신입즈랑 '갑자기 왜 성데리가 잘해주느냐'에 대한 토론 끝난지 얼마 안된 상황이었음. 이 토론에서 다들 '성데리가 꿍꿍이가 있다'는 음모론 부터 '그가 맞을때 머리를 다쳐 알게모르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질병설까지 나옴(끝까지 개과천선했다던가 석율이를 좋게 보기 시작했다능 얘기는 아예 절대 지변의 똥설이라 여겼는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석율이가 최대한 아닌척 아니, 그... 오늘 선약...이 있어서..,
선약?
네, 어 ... 그, 철강팀 장백기 씨랑...
음,(준식이 특유의 고민하는척하는 표정) 중요한 약속이야?
어... 네! 그렇죠? 하하. 저희의 결속을 다지는 모임이 꼭 필요한거잖아요.
석율인 자기가 뭥소리하는지 몰라도 막 뱉음. 준식이 꽤 심기에 거슬릴락 말락 아쉽다는 표정으로 쯥 침을 넘기고 그래, 뭐. 대신 후식 먹지마.
네?
후식 먹지 말라고, 백기씨랑 먹고 나면 바로 오고.
아니, 그..
알았지? 강압적인 표정을 쓱 지으며 무언으로 석율의 핑계를 잘라낸 준식이 자기 할일을 하러 감.
뭐야 길어졌다
zip.
밥 최대한 느리게처묵는 석율이 보면서 백기가 혀를 차는데 석율이 아냐, 불안해. 아 백기씨 천천히 먹으라고 국물 한방울 1!ml를 음미하며 먹으란 말이야.
하는데 문자 옴.
[40분까지 별다방 앞으로.-사이코패스]
석율이는 1ml 씩 음미하며 먹던 국밥을 패대기 칠뻔함.
그러고 별다방 앞까지 갔는데 준식이 기다리고 있다가 석율이 오니까 왔냐고 함. '후식 먹지 말랬는데.' 말안해도 안먹었지? 하는 표정으로 말하는 준식에 석율이 네, 뭐..함.
준식이 자기가 커피 사주겠다고 하는데 석율이 저 지갑 안들고 왓다고 함(일부러 이럴까봐 백기에게 맡기고 왓다) 근데 준식이 '?. 근데?' 이러고 석율이 팔목 잡고 데려감. 석율이 손 놓자마자 싫어서 뒤에서서 무음모드로 진저리치고 성대리 치는 모션하는거 보고싶다.
준식이 뒤돌면서 카라멜 마끼아꼬? 하면 질색하는 표정으로 석율이 아메리카노요. 이럼. 준식이 자기 카드 꺼내서 계상하고 음료나왔는데 감사하다고 들어갈려던 석율이 뒤에서 이미 이인용 자리에 앉은 준식이 어디나가고 물어서 석율이 안ㄴ름.
석율이는 미칠지경이었음. 아메리카노 개싫 존싫하는데 성데리가 사준대서 싼거 빨리 골라서 뒤돌자마자 안보이는데서 버릴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잡힐 줄 몰라서 쓰디쓴 탕약갗은걸 억지로 마시고 있옸음.
그래서 그꼴을 모른척 다보고있던 준식이 다 끝나고 자기혼자 외근 갔다오더니 석율이 피곤해서 골골대는데 책상에 로2스 초코 놓고 가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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